요즘 너무 무리를 했을까요??? 저의 어깨에 곰이 몇 마리가 올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깨가 결리고 목까지 뻑뻑, 눈도 같이 따갑고, 눈물도 나고, 목까지 따끔따금하네요. 이 상황이 도대체 얼마나 오래동안 계속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어깨는 컴퓨터를 하는 작업을 오래하는 사람입장에서 어쩔수 없는 직업병이라고 치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깨좀 결리는 것은 사실 제대로 생각도 해보지 않았는데요. 몇 년쯤인가, 어깨에서 이두박근쪽으로 내려오는 부위가 얼마나 아프던지 아직도 그 아픔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날만큼 아니 엉엉 울만큼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옆으로 누워서 잘수도 없었고, 똑바로 누워서 잘수도 없었고 팔을 내릴수도 없었답니다. 팔을 깁스한 사람처럼 45도 각도로 유지한채 배쪽으로 붙혀서야 겨우 잘수 있었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게 왜 그렇게 아팠는지 알수가 없어요. 팔을 깁스한 것처러 45도로 유지한채 쇼파에서 존적도 있었고, 누워서 자기가너무 힘들었으니깐요.
깁스하고나서 목에 걸어서 팔을 고정시키는 것을 하고 다녔을정도입니다. 진짜 아팠답니다. 뼈에도 이상이 없었는데,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도 찍었는데, 그냥 염증이라고 간단하게 소염진통제를 주고 말대요. 그때 물리치료를 받자고 하셨는데, 너무 바빠서 1시간씩 누워 있을수 없다고 하고 그냥 와버렸지요.
그러면서 저의 몸은 더욱더 안좋아졌어요..너무 아프니깐, 안쓰게되서 몇 달을 안썼었더니, 팔은 아픈거는 덜한데, 팔이 굳은 거에요. 마치 이두박근 부위에 무슨 돌이나 뻑뻑한 무엇이 있어서 제가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더라구요.
머리를 감는 것은 절대 할수 없는 일이며, 간단하게 옷을 입는 것 조차, 키보드를 양손으로 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아픈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그 이유를 알수 없고,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많은 침을 맞아봤지만, 제가 효과를 본것은 바로 사암침이었습니다. 언제 사암침에 대해서 좀 더 깊게 말씀드리기로 하고, 여하튼 그 침을 맞고 급속도로 좋아지면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왼팔이 아팠는데, 요즘 오른팔의 그 부위가 계속 아픈거에요.. 슬슬 걱정이 되어서 요즘은 매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답니다. 더 심해지지는 않도록 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