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앞서 왜 그리 게임에 연연하느냐 하시는분들은 읽지말아주세요.
전 피온 하시는분들 중 일부는 축구를 좋아하고 애정이 있지만 그것을 실제로 하기가 어려워 게임으로 대리만족 한다고 생각하며, 그만큼 애정이 깊어서 이번 사태가 충분히 빡칠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글 시작 합니다.
1장. 동변상련
전 보유 선수로 1.5억, 투자실패로 2.5억 정도 손해 봤네요
어차피 정리할 선수들이어서 시세가 오르기까지 기다리진 못할것 같아요
8억 만들면 즐라탄 사야지 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금은 4억이 되버렸네요
주변 형들 중 주식 상한가 쳤다고 술 사주시고 일주일 후 하한가 4번 연속 갔다고 상심하던 형들의 기분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사고싶은 선수가 눈앞에서 멀어지고, 도저히 현질로는 충당이 안되고 어제 내내 빡침모드에 남은 4억으로 인강을 갈까말까 무지하게 고민했습니다
허나 이미 작년 3월인가? 팀캐미 나올때 2억 구단가치가 1억이 되버리고 그때 빡쳐서 전재산 도박했다가 200만 남기고 6개월동안 접었던 경험이 있어서 겨우 간신히 참았습니다
지금 이글은 보시는 분들은
사재기를 실패하신분
대장캐미여서 반토막 나신분
어제 새롭게 팀을 맞추신분
패키지에서 쪽박 차신분
등등등 이시겠죠
참 무지하게 깊이 사무치게 몸서리치도록 짜증나시죠?
일도 손에 안잡히시고
여태 머했나 싶기도 하실테고
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은 지나간 것!
그럼 이제 대책은 무엇일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장. 현상분석
이번 설패는 넥슨이라는 회사 입장에서는 두가지 토끼를 잡는 좋은 기획입니다
저도 사실 미래를 예측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는데 이번에는 즐라탄을 산다는거에 빠져서 저의 바램으로 예측을 한게 스스로 안타까움 ㅠㅠ
회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중요합니다
매출액 = 회사덩치 = 게임점유율 --> 신규 가입자 필요
영업이익 = 회사수익 = 패키지판매 --> 강력한 패키지 필요
덩치도 키우면서 수익도 올릴려면 저라도 이번 패키지 기획으로 결론을 냈을것 같습니다
패키지에서 월베 주는것! 신의 한수 였죠
우선 구매욕구를 많이 끌어올렸고, 거기에 살짝 월베 하락세를 만들어 패키지에서 나오는 EP를 다시 대장 구매가 아닌 월베 구매로 유도해 결국 대장 반토막을 내버렸고
이제 명절때 친구, 친척을 통해 새롭게 게임하신분들도 10만원만 쓰면 기본 1억에 버닝 이벤 3천까지 합치면
왠만한 대장스쿼드는 단 하루만에 완성시키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대장반토막 -> 가입 장벽 낮춤 -> 게임점유율 상승
월베 투척 -> 패키지 구매력 상승 -> 회사 수익 상승
이게 하반기였으면 넥슨 피온팀은 많은 인센티브를 받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3. 대책
자 그렇다면 넥슨이 2월 장사를 다했다면 이제 2월 중순이니 3월 마케팅 전략을 무엇일까요?
저라면 게임점유율 보단 수익창출에 더 힘을 실을것 같습니다
왜나면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많은 학생들이 게임을 덜하게 되고 이건 비단 피온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즉 점유율 유지는 쉽지않으니 수익이라도 많이 내서 영업이익을 올려야 되겠죠
결국 3월 패키지를 많이 팔아야 하는데 팔수 있는거 십유와 W패키지인데 이미 반토막이 나서 4천도 못 건진다면 누가 살까요?
결국 가능성은 두가지 입니다
1. 2월말 수수료 이벤트로 시세 상승 유도해서 3월 플패 판매량 확보
2. 공패 업글로 3월 패키지 판매량 확보
전 2번에 무게가 실리는것 같은데 다만 공패는 출시 주기가 중순경이고, 판매가 2주밖에 안한다는것이 걸리네요
자 이번주말이면 공패 향방이 확정될꺼고 만약 공패 업글이 없다면 월말 시세 회복을 예측해봅니다
특히 많은분들이 패키지 판매로 억대 이상 대금 보유 상황에서 수수료 이벤트는 상승동력이 평소보다 더 크겠죠
정리하겠습니다
반토막 선수 파실분 : 공패 상황에 따라 월말 노려보세요.
반토막 선수 사실분 : 2/19 일 마지막 구매 마지노선 입니다
대장캐미 분들 : 고가 대장 선수를 2, 3강으로 올려주세요
고가 대장 선수들은 고강은 잘 안떨어짐
저가 대장 선수는 대장탈락 리스크 큼
모바일로 글을 30분 가량 쓰다보니 좀 진정이 되었네요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출처는 피파온라인3 인벤홈피입니다. ===
그나저나 이 게임이 이리도 힘든거랍니까? 단순한 것이 아니네요. 역시 온라인 게임은 결고 쉬운게 아님. 거거기다가사고 팔고 사업수완도 좋아야하고. 선수들 공부도 어마어마하게 해야하네요..
갑자기 시작하려다가 엄두가 안나서 지체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