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성경에 대해
① 번역에 대한 견해
여게 “우리의 속은” 말했는데, 그전에 우리가 성경을 처음에 사서 읽을 때에, 왜정 때에 이 번역된 것은 전부 속사람이라 이렇게 번역이 됐는데, 해방 후에 번역된 것은 “속은” 이렇게 번역이 됐습니다.
그것은 내가 똑똑히는 모르나 내 짐작에는, 해방 전에는 모든 원어학자들이 그 원어를 공부할 때에 각각 여러 나라의 말로 그렇게 그것을 공부를 했고, 또 가르치고 배우기도 했고 이래서 모든 나라의 말을 거의 동등으로 삼아서 이렇게 헬라어를 연구했지마는 그후에 차차 영어가 공통어의, 세계 공통어로서의 이 세력을 가짐에 따라서 영어로 다 치우치고 기울어져 가지고 사람들은 영어가 권위 있고 다른 나라의 말이 권위가 있지 안하기 때문에, 그 영어 권위를 과중히 이렇게 삼아서 기울어진 사람들의 헬라어 학자와 또 그전에 이렇게 영어가 득세하기 전에의 모든 어학들을 가지고서 헬라어를 연구한 그 학자들과의 차이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그때의 번역은 우리 나라 번역도 그러하고, 일본 나라 번역도 그러하고 저 중국 나라의 번역도 그러하고 그런데 지금 번역은 달라져 있습니다.
이래서 지금은 영어가 세계의 공통어가 돼 가지고 있고 이런 권위를 가지고 있지마는 그런 것도 치우치게 되면은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언어들도 장단점이 있고 영어도 장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원어를 가지고서 이 성경을 말하는 사람들도 그 사람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어떤 사람의 지식을 배워서 어느 사람이 저술한 사전을 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몇몇 원어를 사용할 때에 대략 짐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