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무래도 스토커같다.ㅎㅎㅎ 여자인 내가 남자도 아닌 여자인 지인의 블로그를 자꾸 엿보는 것인가?? 나도 그 이유가 궁금하다. 사실, 처음부터 엿볼려고 하는 생각은 없었다. 내가 먼저한 블로그를 그 친구에게 가르쳐줬고, 그 친구는 또 잘 따라했는데, 어느날 잘 안된다고 무척 고민을 하는 거였다. 그래서 나한테 블로그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안가르쳐 주네.ㅋㅋㅋ. 내참, 내가 지 블로그 어쩔까봐.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 귀신인 나한테 걸려버렸다. 뭐 찾을래야 찾을수 없었는데, 지가 힌트를 줬거든. 사실 그전에도 계속 그 친구에게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블로그를 보니깐 화가 몹시 나는거다. 쳇, 나한테는 연락한번 안하고, 더더군다다 지가 연락한다고 해놓고 안 급하니깐 연락 한번 안오더군..
그런데 블로그에 가보니 그동안 많이도 놀러 다녔던걸? 그게 쫌 짜증나더라. 그런 마음 갖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보니깐 또 막 화가 나더라구. 나도 뭐 어쩔수 없는 사람인것을.ㅎㅎㅎ 부처님 가운데 토막은 아니니깐 말이다.
지가 무지 급하면 연락오는데, 안급한게지, 주변에 새롭게 사귄 동료들도 많고 놀 친구도 많으니, 나처럼 별로 지인이 없는 사람에게는 관심도 없는 게지. 딱 깨놓고 지 취업 시키는 데 일조한것도 난데 말이야..
잊어버리자 하면서도 자꾸 못 털어내고 있다. 일단 한번 만나면 딱 깨놓고 이야기 다할라 하는데, 당최 만날 일이 안생기네. 나를 피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잘 살면 되지 뭐. 나도 요즘 내 인생때문에 머리가 아프니깐 남인생까지 챙겨줄수는 엄따..
무지 무지 비싼 헤라 에센스다..처음 헤라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는 그리스신화가 생각나서 별로였는데. 자꾸 들으니깐 이제 그리스여신 이름(아마도 질투의 여신이었나?, 아폴론의 엄마였나? 제우스의 와이프였나? 와웅~~ 신화책 다시 한번 읽어야겠군. 다 까먹었네..다 까먹었어.ㅎㅎ)으로 안들리고, 화장품으로 먼저 매김이 되네. 역시 광고의 효과는 무서버~
브랜드가 안찍혀서 뭔지 모르겠다. 뭐더라? ㅎㅎㅎ 저 언니 머리 잘 붙어 있는게 신기하다. 저 치렁치렁한 목걸이에 저 뭐거워보이는 귀걸이까정.. 이런 원피스와도 저런 가방이 신기하게도 어울리네. 약간 캐쥬얼한 복장에 어울릴줄 알았는데 말이다.
요건 코치라고 적혀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고 코치가 중저가 메이커로 자리매김 되었지만, 실제로는 외국에서는 알아준다고 한다. 근데, 나도 아직 코치가방은 없다. 워낙에 이 비슷한 패턴들로 된 가방은 지겨워서 화면처럼 깔끔하게 가죽으로만 만들어진 걸 하나 사고 싶긴 한데. 역시 이 아이도 토트백?? 토트백은 들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용..
라코스테..!! 그냥 심심해서 이름만 찍어봤다. 악어다~~ 여기서 나온 원피스하나 사고 싶었는데, 그냥 면인 주제에 너무 비싸더라.ㅎㅎㅎ
마지막은 그 유명한 샤넬 넘버 5다. 향수다.. 다음에는 이 향수를 한번 사봐야겠다. 참 간지 넘치는 사진아닌가? 다른 향수병들은 진짜 고급스럽게 해서 만들어 내는데, 이건 뭐 위스키병처럼 만들었는데도, 참 멋지긴 하다. 그래, 내가 너를 한번 써보마. 꼭 써보마, 얼마나 좋은지 말이다.
이것 저것 글 쓰다보니, 벌써 12시가 다가오네, 일찍 자야하는데, 그래야 낼 출근하징..일요일 밤만 되면, 진짜 개콘 마지막 음악만 나오면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다. 이넘에 직딩생활을 끝을 내면 월요일에 대한 가벼운 마음이 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