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것이, 그렇게 급하고 일이 많을때는 초인적인 힘을 내고 어디서 그런 시간이 나오는지 몰라도 시간을 쪼개가면서 그 많은 일을 쳐낸다. 쳐낸다는 비유가 적절한듯. 그런데 그렇게 바쁜일이 없고, 마감이라는 것이 없어지면 사람은 갑자기 헬레레 해지면서 다 풀어지고, 몇시간안에 했던 일이 며칠을 두고 해도 다 모자라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걸 보면 세상사 모두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진짜 맞는것 같다. 그런데 그 마음하나 먹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우니 당최 방법이 없다. 결국에는 억지로 압박을 가해야하는 건데, 그건 또 몸이 너무 고달프기도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