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힘들고 지칠때 어떻게 버텨내야하나?

내가 너무 힘들고 지칠때 누가 날 위로해 주지? 라고 끝나는 노래가사가 있다. 아마도 제목이 여러분이었을꺼다. 많은 사람들이 리메이크를 했던 불멸의 노래이다.



사람이 기계가 아닐진대, 심지어 기계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는데, 사람이라는 유기체가 왜 안힘들고 안 지치겠는가. 누구나 힘들고 지칠때가 있다. 그것이 누군가는 자주 오거나 누군가는 자주 오지 않거나, 누구는 쉽게 지나가거나, 누구는 어렵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많은 계발서를 읽어보면, 다들 이런건 정신무장의 문제이며, 나약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하고 본인의 의지부족이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웃기지 말라그래~~~ 만 명의 살면 만 명의 경우가 있는 거다. 아무리 힘들게 살았던 사람이 쓴 글이라고 해도, 다른 9999명에는 해당 되지 않을 수 있다. 어쩌면 나역시도 아무도 공감하지 않을 글을 쓰고 있을지 모른다.



니가 우리를 어떻게 알아? 니가 10대를 알아? 니가 50대를 알아? 그렇게 치고 들어오면 사실 할 말은 없다. 나도 나름 힘들게 유년시절을 보내봤지만, 지금같지는 않았고, 내가 아직 50대를 보내지 않았으므로 알 턱이 없다.


하지만, 인간 본연의 슬픔과 그 헛헛한 마음은 안다. 이건 우리 다섯살짜리 조카한테도 들을수 있다.."이모~ 나 힘들어" 아주 아주 오래 걸었을때, 땀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을때 그러더라. 그런 말은 참 일찍부터 쓰더라.





힘들다는 말은 나이가 들면 들어갈수록 점점 횟수와 강도가 많아지고 강해지는 것 같다. 우리 부모님들이 하시는 거 들어봐도 알 수 있다. 그래 다 힘들다.. 그러면 이 힘들고 지칠때.... 누구나 다 그렇다는 걸 아는데, 그럼 어쩌자고? 솔직하게 답이 없다.ㅋㅋㅋ 내가 그걸 알면 이러고 힘들겠는가? 하하하하





하지만, 나름대로 해결방안이라고 몇 개 내어볼테니, 따라해볼사람은 해보고, 안 해볼사람은 안해보면 된다. 단 딴지는 거부다. 이건 나의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니 말이다. 블로그는 내 공간이잖어~


1. 육체적 피로해결

은근 많은 힘들고 지치는 것들이 육체적 피로와 같이 온다. 앞서의 울 조카의 경우만 봐도 글타, 이 녀석 말은 그렇게 해도 잘 씻겨서 일찍 재우니 아침엔 생생하게 잘 일어나더라.

우리 어른들도 글타. 힘들다고 하는건, 내 몸이 그걸 못 따라주는 거다. 그러니 힘들지. 억지로 힘을 내야하는거지. 자연스럽게 하면 덜 힘든데..ㅋㅋ 그럴때 그냥 푹 자는게 상책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섯살배기랑 달라서 할 일을 놔두고 푹 못 잔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이생각 저생각으로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쉽게 잠이 안오고 상기가 된다.


이때 두가지 방법을 쓴다.

 1-1 . 자고 나서 해야할 일을 간단히 정리한다. 혹은 해둔일을 간단히 정리한다.

 1-2. 족욕을 해서 상기된 열을, 특히 머리쓴다고  골치가 아팠을테니 열을 내리자.


그러면 잠이 잘 온다. ^^*


2. 무리한 프로젝트는 나눠보자.

예를 들어 한달안에 해치울 프로젝트라 치자. 그런데 나도 그렇고 다 그렇겠지만, 마지막 일주일에 미칠듯이 한다. 그 전에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러니깐 미리미리 계획을 짜자..내가 해보니, 날짜를 언제 언제에 맞추서 하겠다고 세우면 거의 그것대로 맞춰지더라.





일의 내용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옷을 하나 만든다고 치자. 전체 공정을 머리속에 넣어두고. 일을하면 제법 성과가 나오더라. 좀더 확실하게 하려면, 그걸 윗 상사에게 보고를 해둔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 해야한다.ㅎㅎㅎ


3. 작업의 진행정도에 맞춰서 감상문을 쓰자.

쉽지 않더라. 하나의 일을 끝내면서 그것에 대한 사후내용을 적는 것은 새로 작업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 어려운 과정을 다시 복기하는 것은 진짜 다시는 하기 싫은 일이더라. 하지만, 이걸 해두면, 다음에 그 비슷한 일을 할때 엄청 쉬워진다. 간단간단하게 그 때 참고했던 사항을 메모해두면, 그건 평생 자기의 보물이 되는 거다.





적고 보니,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게 되어버렸네..어차피 공부나 일이나 그 모든 것은 업이니깐, 그러니 비슷비슷하다. 힘들고 지칠때,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이 세상 사람 전부가 그렇게 힘이 든다는 거다. !!! 그래서 사람이거든~


나는 개인적으로 힘내자..안좋아한다. 내가 낼 힘이 있었으면 힘이 안 들지.ㅎㅎㅎ 이건 뭐 말장난인가? 여하튼 내가 하고 싶은 내용은 나한테 주어진 범위내에서 잘하자이자. 너무 무리하면 병이 꼭 생긴다..무리하지 말고 살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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