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후식을 좋아하지 않는 1인이다. 왜 그런거 생각해보니, 보통의 디저트들은 달다. 마지막으로 단 음식으로 입가심으로 하고 더이상 식욕이 땡기지 않게 도와주는 거란다. 근데..나는 단 걸 싫어한다.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인데.. 완전 싫어라했던 때는 진짜 믹스커피도 안먹었다.ㅎㅎㅎ 이제는 그 정도는 먹고 다닌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른 요리는 단걸 용서못한다. 그래서인지, 달다구리한 건 다 싫어한다. 빵도 식빵이나 바게트만 먹는다. 그리고 단맛들이 가미된 요거트는 진짜 핵노맛.. 늘 플레인만 찾아서 먹는다. 어떨때는 플레인인줄 알고 먹었는데 또 단맛이 있어서 찡그릴때도 있다. 엄마는 단 걸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드시라고 드리면 그건 안달다고 잼을 더 넣어 드신다..오마이갓.ㅎㅎㅎ
엄마랑 딸이 그리 식성이 다르다. 어디 그거만 그럴려고. 단팥도 완전 싫어하고 너무 단 토핑이 많이 들어간 빵조차도 당연히 먹지 않는다. 심지어 과일도 안좋아하는데, 과일을 싫어라하는 이유는 달아서만은 아니다. 같은 단 맛이라도 과일의 단 맛과 설탕의 단맛은 완전 달라서 과일의 단맛은 훨씬 먹기 좋다..그걸 과당이라고 하던가? 그렇지만, 많이는 먹지 못하는 편이다. 그역시.. 하지만 이유는 맛 때문만이 아니라, 대부분이 차가워서 글타. 차가워서 먹고나면 배가 아프다..ㅠ.ㅠ 우유 먹은거 처럼 살살 아픈데, 그걸 아무도 믿지 못한다. 진짠데..
과자도 단건 싫어라한다. 차라리 매콤하거나 짠걸 좋아라한다. ㅎㅎㅎ 그래서 늘 먹는 것이 새우깡, 제크 등등이다. 단 과자는 진짜 한 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집에 아무리 굴러다녀도 완전 배가 고프지 않으면 절대로 먹지 않는다. 배가 고픈데 먹을 께 없으면 그때서야 하나 집어 먹는다.ㅎㅎㅎ 그래고 그걸로 끝이다. 하나 다 먹지 못할때가 더 많다. 그걸 또 남겨뒀다가 두고 두고 먹는다. 왜? 한번에 다 먹으면 머리가 아프므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