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제대로 챙겨먹고 살자



요즘 내가 조금 정신을 차리고, 밥을 좀 해먹고 있다. 사실 나도 알고보면 그리 요리가 관심에 없는 여자도 아니고, 그리 못하지도 않는다. 단지, 다만 단지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내 냉장고가 아니니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또한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에 있는지도. 있어도 얼마나 있는지를 알리가 없다.  요리의 가장 기본은 재료를 아는 것 부터이니 말이다. 여하튼, 그래도 이것저것 해먹을려고 노력을 하는 중이다.


얼마전에는 마트에서 몇가지 채소들을 적당하게 자르고 거기다가 면도 넣어서 패키지로 만든 샤브샤브가 세일을 하기에 집어왔다. 샤브용 고기도 집어오고 싶었지만, 그 날 저녁은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할 일이 많아서 야채만 사고 일단 담날로 고기를 미뤘다. 혹시나 세일할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다음날 가도 없더라.ㅎㅎㅎ


샤브용 고기를 사고, 불고기감 앞다리도 좀 사고, 구이용 호주산 치마살도 좀 샀다. 순두부와 소스를 샀으며 상추도 사고, 볶음에 필요한 굴소스다 넣었다. 장보는게 제법 재밌다. 나도 하면 잘 하는데 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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