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다가 잠이 안오는 날이 있다. 사람들은 내가 눈만 감으면 잠자는 줄 아는데 그건 아니다. 나도 늦잠자고 나면 담날은 지금처럼 잠이 안온다.
보통날은 이 시간쯤이면 살짝 피곤해져서 잠을 자야되나 이러고 있을텐데..오늘은 완전 쌩쌩하다. 현재 몸상태로는 거의 초저녁상태로, 아주 좋다. 아마도 금방은 잠들기 힘들듯 싶다!!!
거기다가 밤새 개표현황본다고 더욱더 잠이 오지 않는다.ㅎㅎㅎ 간만에 아니.. 내가 투표권을 행사하고 처음으로 내가 찍은 후보가 당선이 될것 같다. 지금껏 계속 안될 사람만 뽑았거든.
여하튼 내가 뽑은 사람이 된 것이 기쁘긴 하다. 물론 안되었다고 해도 낙담할 것은 없겠지만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치킨 먹으면서 본다는데..야식을 싫어하는 1인이..선택할수 있는 것은 칠레산 포도인데..이게 잘못 산 건지, 단맛도 없고 신맛만 나고, 거기다가 맛 좀 들으라고 계속 밖에 두어서 오늘 보니 물렀네..
얼렁 먹어야 될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맛이 이상한건 버리고, 그렇게 하고 있는데 넘 많아..ㅠ.ㅠ 다시는 안 사먹어야될것 같다. 적어도 우리동네 마트에서는 말야~~큰 마트 가서는 한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던 과일인데.. 울 동네 마트 과일 나름 괜찮은거 많이 갔다 놓는 편이라서 믿고 샀더니만..이번 건 배신이네.
맛이 없으니 손이 잘 안가고 , 맛좀 들으라고 계속 뒀더니, 이제 아예 맛이 갈려고 한다. 내일이면 아무래도 상태 엄청 엘롱할것 같다. 아무래도 버려야할듯..
좀 괜찮은 과일이 뭐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