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오늘은 그대가 그립다

사람과의 인연을 믿지 않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내고 싶어요..ㅠ.ㅠ 전 왜 사람들과 자꾸 친분을 쌓고 만들어 나가는 게 귀찮을까요?



나름대로 다 예전에는 친했고 좀 아주 많이 친했던 사이였는데도, 몇 년간 안만나고 멀어지니 이상하게 다시 만나기가 부담스럽네요. 그때 좋았으니 다시 만나도 좋아야하는데 왜그런건지..





예전에도 그리 사람만나는 걸 좋아라했던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지금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러다가 안그래도 좁은 내 사회관계가 다 없어질것 같네요.



자존심도 아니고, 이건 뭔지.. 물론 가장 확실한 것은 그 들을 다시 만날 명분이 없어요. 또한 물론 그리움도 없다는 거구요. 보고 싶다는 생각도 그다지 안들구요. 그러면 안만나는 게 맞겠지요?? 





그렇다고 전혀 안 보고 싶은 사람만 있느냐..그건 아닙니다. 무척 걱정되고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은 몇 몇 있어요. 그 중 한 명은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자꾸 시간만 흘러가고 힘들어지네요. 아..오늘 그래서 이런 포스팅을 쓰면서 문자를 보내봤어요.ㅎㅎㅎ 잘 지내고 있느냐고..나름 아주 쫀닥한 문자니깐 이걸 씹기는 힘들듯.. 씹으면 진짜 이대로 접어야 될듯~~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감정은 어릴때랑은 많이 다른 거 같네요~ 역시 나이가 들어야 제대로 된 벗을 만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문득 있어도 그 친구가 그립다면 진짜 그리운 거일테니깐요~~ 





하지만, 어떤 것도 한쪽만 바라볼수는 없잖아요. 한쪽이 맞춰주지 않으면 그것 역시 아무것도 아니니깐요~~그럼..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이 깃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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