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오십견은 다른 어깨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사실 딱 걸려보면 압니다. 저도 처음 걸렸을때는, 그냥 어깨가 아픈건가 일반적인 다른 병과 많이 헷갈렸어요. 오죽하면 찾아간 병원에서 조차 오십견이 아닐것이라고 판단을 내리시더라구요. 그때 마흔도 안되었으니..ㅋㅋ 당연하겠지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1시간 이상이나 걸리는 치료를 받기도 너무 힘들고, 그냥 저냥 방치한 세월이 1년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어찌보면 참 무식했죠..ㅠ.ㅠ 그냥 병을 키웠으니깐요. 초기에 재빠른 치료를 했으면 훨씬 덜 고통 스러웠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경험한 일반 어깨결림과 다른 오십견 증상에 대해서 한두가지 알려드리면. 먼저, 정확하게 푹푹 쑤시고 아픈 것은 어깨쪽보다는 저 분이 딱 잡고 계시는 저부분이 아파요..보통 우리가 주사받는 곳 정도?
사람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양쪽에 모두 오십견이 다 왔었는데요. 양쪽에 초반에는 저부분이 미친듯이 아팠어요. 그냥 푹푹 쑤시고, 저리고 찜질로 열심히 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찜질은 일시적일 뿐이지 낫지는 않더라구요.
사실, 이번에 포스팅을 올리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2차 오십견이 왔을때 제가 했던 오십견에 좋은 운동에 대한 겁니다. 1차에는 멋도 모르고 그냥 냅둔 관계로 정말 힘들고 아팠습니다. 철들어서 아파서 울기는 그때가 처음인듯합니다. 팔을 어떻게 해도 아프니깐. 깁스 한것처럼 삼각끈을 메고 있었어요. 누가 툭 치고만 지나가도 아프니깐요.
먼저 알려드리는 스트레칭 방법은 오십견 예방에 좋은 운동입니다. 이미 걸린 경우에는 하시면 안됩니다. 아마도 하시고 싶어도 못하실겁니다. 팔을 들수도 없는데, 무슨 저런 고난이도 운동을 하시겠어요.ㅋㅋㅋ
이건 그냥 매일 매일 꾸준히 하시면 좋을 예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컴퓨터 핸드폰 많이 쓰잖아요. 이렇게 해서 풀어주면 좋아요~~
사진 잘 가지고 있다가 짬짬히 해보시길..
, 이제 보여 드리는 것이 바로 오십견에 좋은 운동입니다. 감히 치료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제가 분명히 좋아졌거든요..ㅋㅋㅋ 100% 이거라고 말할수 있어요. 경험자이니깐요.
총 7단계까지 운동이 있는데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앞서의 운동법보다 무척 운동범위가 작아요. 당연한게 제대로 들수도 없잖아요. 근데 해보시면 이것도 힘드실겁니다. 저도 첨에 그랬거든요..ㅠ.
제가 처음 했던 운동은 1단계였어요. 아픈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건데. 잘 안될겁니다.ㅋㅋ 안 아픈쪽 팔은 바닥까지 붙는데 말입니다. 안 아픈쪽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서 천천히 조금씩 머리 뒤로 넘겨주세요. 많이 안넘어가도 되요.
그냥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해주세요. 앉아서나 서서는 힘들어요. 팔이 그만큼 안 올라가거든요. 꼭 누워서 해주세요
집에 계시는 분이시라면 4-5시간 마다 한번씩 해주세요.. 한번에 많이 보다, 하루에 여러번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자기전에는 꼭꼭 해주세요.
2단계도 했었어요. 팔의 상부를 몸에 붙이고 팔꿈치 아래를 바깥쪽으로 돌리는 건데 이것도 힘들어요. 안 아픈쪽 위주로 조금씩 넘겨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긴 막대기(저는 효자손 이용..ㅋㅋ)를 이용해서 안 아픈 손이 아픈 쪽으로 밀어 주면서 운동을 시켜줬어요. 매번 10번정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4단계도 못했구요.
겨우 5단계는 했었습니다. 이건 그래도 그럭저럭 할수가 있었구요. 여하튼 꼴랑 한건 3개 밖에 안됐어요.
하지만, 이게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크더라구요. 꼭 하세요. 매일 매일 시간 날때마다. 저는 알람까지 맞춰놓고 수시로 했어요. 마침 시간이 좀 있었거든요. 참고로, 저는 하루에 15분씩 족욕을 했어요. 반신욕도 좋구요. 목욕탕 갔다오면 한결 낫다는 기억ㅇ이 나서 이걸 꾸준히 했더니. 엄청 부드러워지더라구요.
현재 고통속에서 오십견에 좋은 운동을 검색하신 분들.. 딱 2가지만 기억해주세요.
하루에 한번씩 족욕을 한다.
하루에 수시로 운동을 한다. (자기전에는 반드시 한다.) 1센티라도 움직여주세요~
참고로 저는 자다가도 아프면 일어나서 운동하고 잤어요ㅠ.ㅠ
그랬더니 진짜 심한 오십견 통증이 4-5개월 정도만에 줄더라구요. 다음부터는 통증은 없고 조금씩 풀리는 과정, 현재는 1년이 넘었는데요. 다 나았어요.ㅎㅎㅎ
안겪어보신 분들은 몰라요. 그냥 어깨결림? 저는 컴퓨터업무라서 늘 어깨가 아프지만, 오십견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걸리신분들,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 제가 권해드린 오십견에 좋은 운동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