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어깨를 쫙 피고.. 아자 아자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파리의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은 적어도 20살이상?? 여하튼 극중 주인공이었던 김정은은 힘들때 마다 "아자 아자"라는 말을 외치곤 했다. 그게 감독의 요구였는지, 극본에 나왔는지, 본인의 애드립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인기가 있었다.


손 발 오그라드는 그런 말이 아니었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는 의미로 "아자 아자"라는 말을 외치곤 했고, 영어인 "화이팅"을 대신할 만한 좋은 한글이라고 순위에도 매겨진것 같다. 내가 오늘 해보고 싶은 이야기다.. 여러분들..모두에게 외치고 싶은 말이다.


졸업시즌이다. 가장 불쌍한 대딩들이 졸업을 한다. 물론 좋은 곳에 취업이 되어서 졸업식만 참석하는 행운아도 있겠고, 기약없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들 모두에게 "아자아자" 외쳐본다. 


이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생이 되는 그 들, 제일 신나하겠지만, 그것도 불과 반년 정도.. 또 토익과 스펙쌓기의 미로에 빠져들것이다. 그래도 반년만 잘 즐기기 바란다. 요즘은 안그런줄 모르겠다만. 완전 시험형식이 다른 대학교 시험.. 그것때문에 나 1학년 1학기 학점..엉망..ㅋㅋ 학점관리는 1학년 중간고사부터 최선을 다할 것


이제 고딩이 되는 예비 고등학생들. 어깨가 가장 축 쳐져 있지나 않을까... 중3을 힘들게 마치고 올라왔는데, 고등학교라는 커다란 벽이 기다리고 있다. 고등학생은 진실로 시작이다. 중학생까지가 공부 해볼까? 하는 거라면, 고등학생은 진실로 공부해야한다. 지금 절대로 잘 들리지 않겠지만, 고등학교 공부만 잘해두면 평생 잘 먹고 살수 있다에 한표다.


그리고 중딩이 되는 무서운 님들~ 조금만 참아주고 기다려주세요. 세상은 중학생 시절이 끝이 아닙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 20대가 되면 아마도 중딩시절이 가장 부끄러워집니다. 그러니 주변사람들에게 조금만 참아주세요. 힘들겁니다. 몸이나 정신이나 마음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그런 시기니깐요.. 하지만 뭐든지 10초만..심호흡 3번만 하고 이겨내주세요~


혹시 끝까지 읽었을지 모르겠는데.. 중딩되시는 분들에게면 존댓말을 썼다. 그 분들은 꼭 존댓말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 시기 나도 보내봤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그 분들에게 위로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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