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송골매 노래모음(거의 히트곡 전곡듣기)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어떤 노래가 먼저 생각나시나요?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절에 들었던 노래가 많이들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누구 못지않게 한 감수성하던 시절을 보낸봐~ 엄청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었지요.


가정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었던 나의 사춘기 나의 사춘기를 지탱해준 노래는 무엇이었을까요? 누군에게나 다 있을 법한 그런 노래 .. 그런 가수 누구인가요?


저는 대번에 한번에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바로 송골매였어요. 구창모라는 분이 계셨을때나, 솔로로 나가고 배철수님이 노래를 불렀을때나 언제나 제게는 큰 위로가 되었던 그룹이었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시대를 보내셨던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 분들과 함께 그 시절을 추억하는 의미로다가 송골매 노래모음에 관련한 포스팅을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거의 전곡 수준이에요. 히트곡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구요. 누가 올리셨는지, 진짜 감사하다는 말씀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합니다.


현재, 저녁에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계시는 배철수님이 리더로 계셨던 "송골매" 그 역사와 전통을 다 설명해드리자만, 진짜 며칠 밤낮을 세야 되고, 포스팅도 몇 개는 해야될 꺼 같은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저만의 추억과 제가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올려볼테니..넘 삐지지 마세요.


배철수님은 아시다시피, 제 2회 대학가요제 출신이구요. 이때 활주로라는 그룹으로 참가를 해서 상도 받으셨어요. 이 화면은 검색하면 참 많이 나온답니다. 지금이랑 비교하면, 지금이 훨씬 더 멋있는... 세월을 정확하게 역주행하고 계시지요..


활주로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기도 하다가, 송골매라는 이름으로 바꾼후 1집을 낸답니다. 




그때는 구창모라는 싱어를 영입하기 전입니다.

여기에서 불멸의 히트곡이 많이 나오는데요. 세상만사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라는 멋진 곡이 포함되어 있어요.

저는 산꼭대기 올라가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라(?) 이 노래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저는 이 세대까지는 아니에요..ㅋㅋ 


근데 이런 노래를 좋아했던 울 오빠의 영향을 힘입어 많이 들었답니다.





그러다가, 홍대 다니던 구창모님을 영입하고 2집을 내게 되고 그룹사운드의 제대로 된 모습을 그 전의 멤버들의 많이 바뀝니다. 군대 가신 분들도 많았던것 같아요.


여기서..빵 터집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그대는 나는, 내마음의 꽃, 길지 않는 시간이었네 등등.. 아마도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사랑하는 송골매 노래모음이 여기서 다 나오게 되지요.





그렇게 대박의 인기를 모아서 3집을 내는데..여기서도 물론, 처음 본 순간, 빗물, 아가에게, 한줄기 빛 이런 노래가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한 편의 시 같은 하늘, 호수, 사랑, 행복도 이 앨범에 속해 있습니다.



4집이 약간 아쉬운 앨범이네요. 난 정말 모르겠네 이정도만 알것 같고..나머지는 저도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러면서 결국에는 구창모는 솔로로 데뷔하게 되고, 다섯명이 남은 송골매는 다음 앨범을 내는데요. 하늘 나라 우리님이라는 진짜 멋진 곡이 나오게 됩니다. 전 지금도 우울하고 뭔가 힐링이 필요하면 이 노래를 듣습니다. 울 오라버니도 이 노래가 가장 좋다고 하면서 즐겨 듣지요.



다음 앨범에서는 새가 되어 날으리라는 제가 또 좋아하는 노래가 나옵니다. 

새가 되어 날으리라, 높이 높이 날아서..

이 노래는 앞쪽의 전주부분이 진짜 멋져요~ 진짜 하늘을 나르는 느낌의 전주입니다.



이제는 곧 올려드릴 동영상에 나오는 노래 목록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전곡 수준이어요.

워낙에 앨범이 많아서 다 올리는 것은 무리구요.. 각 앨범별로 인기곡들을 모아서 올렸네요.

이것만 다 들어도 거의 다 들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8집에 이태윤이란 가수를 초빙해서 "외로운 들꽃"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요..이 노래도 참 좋아요.

그리고 외로운 술잔도. 너무 좋아요. 



이제는 전혀 가수 활동을 하지 않으시는 배철수님~~ 이렇게 많은 앨범을 만드셨다고 하면 진짜 아무도 안 믿으실듯. 라디오 디제이나 따로 MC같은 거를 안하셨다면 과연 무얼 하고 계셨을까 싶기도 해요~ 그러면 한 두곡 정도 노래를 하실수도 있을텐데.


배철수님 나이가 조금 더 드시기 전에 진짜 현재 목소리로 옛날 노래 한두곡 불러 주셨으면 하고,, 울 오빠랑 늘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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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오늘 포스팅을 계기로 저도 오랜만에 이런 노래 저런 노래 들어봅니다. 그 사춘기 시절이 시절이 떠오르네요,,

뭐가 그리도 힘이 들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때는 그 때의 아픔이 있으니깐요.

이 노래 한구절로 그 시름들을 다 잊어버릴수 있었습니다.


그 시대를 경험했던건 어찌보면 저에게는 큰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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