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ARA :: 서랍정리하다 얻어걸림..ㅋㅋ


오늘은 소소하게  서랍 정리를 하다. 나는 성격상 잘 버리지를 못한다. 이 성격을 바꾸고자 진짜 많은 노력을 했었다. 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많이 나은 편이다. 예전에는 엄청난 물건들을 싸두고 살면서 버러지도 그렇다고 쓰지도 못하면서, 마치 쓰레기처럼 갖고 있었다. 이렇게 쓰지도 못하는 것들은 그냥 버리는 것이 낫다는데 성격상 그게 쉽지가 않다.


이번에 퇴사를 하면서, 내 사무실 서랍을 정리를 하면서, 대충 챙겨온 것이다. 물론 이건 회사 비품이 아니다. 회사에서는 나한테 이런 비품 사준적 없다. 내가 내 돈으로 사서 가져간거고, 필요할거 싶어서 집에서 한두개 가져간건데, 그리 쓰잘데기가 없더라. 그다시 문서가 많이 필요없는 동네라 그런지 예전에는 없어서 못쓴 이 견출지도 하나도 안쓰고 그대로 남았다.


어차피 회사에 두고 와봐야 아무데도 쓸곳도 없기에 조카들 이름표로 쓸까 하고 가져와봤다.


나름 덮개에 코팅된 비닐로 보호되어있다.




요 연필꽂이.. 요건 분명 내꺼였다. 내가 전직장에서 누가 선물준거 쓰고 있다가 워낙 크게 손잡이도 있고 해서 챙겨온거 그대로 가져간거라 이건 분명히 내께 맞는데, 안에 필기도구는 내꺼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막 섞여잇다. 이중에서 그냥 쓸만한건 다시 회사에 가져가야겠다. 회사에는 진짜 필기도구가 귀하거든





그리고 몇 자루들은 분명 회사꺼도 있을꺼야.

신입도 필요할테니




가위도 모르고 가져왔다.ㅠ,ㅠ

다시 회사로 가져다 둬야겠어.





선물박스??



처럼 보이나, 각종 잡동사나 넣어둔곳이다.ㅎㅎㅎ


회사 서랍이 워낙 더러워서, 이통에 한 번더 보관해둔 것들이.




박스안에는 급하게 쓸(?) 화장품들이 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미친듯이 회사에 달려갈때 꼭 필요하다.

아울러, 여름날 아침에 너무 더워서 화장 못하고 갈때

회사가서 이쁘게 꽃단장할때 꼭 필요한 소품들.


그리고 중간중간 필요한 포스트잇. 포스트잇들은 진짜 많이 필요하더라~~





여기까지 퇴사준비로 서랍정리하다가 가져온거 찍어봤음


이제, 진짜 퇴사가 얼마 안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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