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아주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어떤 가수들이 생각 나나요? 그래도 이 그룹의 노래를 검색할 정도라면 나이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있는 분들이 아닌가 싶은데요~~ 요즘의 젊으신 분들이 제 나이또래가 되면 또 어떤 노래들을 그리워할까요??
요즘 90년대 노래가 인기죠?? 가만보면 그 세대가 주축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90년대때 고등학생 대학생 이셨던 분들이 지금 거의 30대 정도 되셨죠? 가장 사회에서 일을 많이 하시고 주축이라서 또한 이 노래들이 대세가 아닌가 싶네요.
불과 10년전만해도 7080 노래들이 대세였죠? 물론 지금도 전국적으로 투어콘서트도 하시고, 조금 더 위에 세대부들은 세시봉이라는 이름으로 옛날 향수들을 그리고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산울림 그룹은 3형제가 악기를 치고 노래부르고 심지어 작사 작곡까지 하셨던 대부분 뮤지션이었어요. 막내분이 먼저 세상을 떠나서 더욱더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얼마전 아이유가 "너의 의미"를 너무 멋지게 리메이크를 해서 또 유명해진 산울림.~
그 리더이시며 가장 큰 형이 바로 "김창완"이십니다. 라디오 DJ에 드라마에 영화에도 나오시는. 아주 편하게 노래를 부르시기로 유명한....보컬이시죠~
7080세대이면 절대 이분들을 잊을수 없으실겁니다. 저는 조금 아래세대이긴 한데, 워낙에 위에 언니 오빠들 덕에 이 세대 노래를 많이 아는 편입니다. 오히려 90년대 노래가 낯선..ㅋㅋㅋ
저도 다 좋아한느 산울림 노래모음 제가 긁어모았으면 조금더 많을텐데.. 스킵따로 안하시게 되게 하나로 올려놓은 걸 넣다보니 19곡정도 리스트있는 걸 골랐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진짜 다양한 쟝르들을 부르셨더군요.
어느 프로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구레코드사인가 그 회사랑 면접보는 날이랑, 우리나라의 일류기업 면접날이 겹쳤대요. 그런데..이 큰형님..과감히 면접 포기하고 레코드회사에 가서 앨범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산울림 노래듣기에 올려진 사진 몇 캡쳐해서 올려봅니다.
요건 거의 최근 모습들입니다.
큰 형님이신데.. 젊으시죠?
오메...꽃셔츠~
이 분들이 삼형제...
노래목록에 나오는 곡명들입니다.
가지마오
개구쟁이
골목길
꼬마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내마음은 황무지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
독백
문 좀 열어줘
빨간 풍선
산할아버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꺼야
어머니와 고등어
청춘
찻잔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회상
청춘
이제 실제로 들어보셔야겠죠??
나이가 들면 형제,친구가 최고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앙상블에서 한 분 날개를 잃어버려서 저도 참 가슴이 아프네요~
오랜만에 저에게도 추억인 노래를 모아봤습니다.
저도 내게 사랑은 너무 써라는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울언니가 무척 좋아했던....
지금 저 노래를 들어도 하나도 안 이상하더라구요.
참 잘 만든 노래는 세월을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곡인 청춘..이 노래는 진짜 서른 즈음에와 더불어..명작같아요~
어릴때 들었는데 그때도 너무 슬펐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노래가 더욱더 가슴이 아로새겨집니다.
다들 멋진 토요일 보내시구요~~굿나잇